생로병사의 비밀: 뇌종양, 알면 극복한다 - 치료와 수술 총정리

머릿속에 불청객이 찾아왔다는 뇌종양 진단을 받으셨나요? 또는 가족 중 뇌종양으로 고통받는 분이 계신가요? 원인도 예방법도 불분명해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뇌종양에 대해 오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뇌종양, 알면 극복한다' 편(2024.11.20 방송)을 바탕으로 뇌종양의 종류, 증상, 그리고 최신 치료법까지 총정리해드립니다.
뇌종양이란? 악성과 양성의 구분
뇌종양은 뇌와 그 주변 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증식하여 생기는 덩어리입니다. 뇌의 좁은 공간에서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킵니다.
뇌종양 발병 원인은?
전문가들도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방사선 노출, 면역력 저하, 유전적 요인 등이 거론되지만, 대부분의 뇌종양 환자는 뚜렷한 위험 요인 없이 발병합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박철기 교수는 "뇌종양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것이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합니다.
악성 vs 양성 뇌종양
구분 | 악성 뇌종양 | 양성 뇌종양 |
---|---|---|
성장 속도 | 빠르게 성장 | 천천히 성장 |
주변 조직 침범 | 침범함 | 경계가 분명함 |
전이 가능성 | 있음 | 거의 없음 |
수술 후 치료 |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필수 | 완전 제거 시 추가 치료 불필요한 경우도 |
대표적 종류 | 교모세포종, 악성 림프종 | 수막종, 뇌하수체 선종 |
"양성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뇌는 제한된 공간이라 양성 종양도 중요한 신경을 압박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공두식 교수
뇌종양의 위험 신호, 전조 증상
뇌종양은 발생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놓치기 쉬운 뇌종양 초기 증상
- 두통: 아침에 심하고, 구토를 동반하며, 진통제로 잘 조절되지 않는 두통
- 마비 증상: 특정 부위의 근력 저하, 감각 이상
- 시력 변화: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시야 결손
- 언어 장애: 말을 더듬거나 단어를 찾지 못함
- 인지 기능 저하: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저하
- 성격 변화: 갑작스러운 성격 변화, 우울감
- 발작: 간질 발작이 처음 나타나는 경우
서울아산병원 홍창기 교수는 "뇌종양 증상은 종양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특히 이전에 없던 발작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뇌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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